새콤달콤 채소 장아찌 만들기
안녕하세요. 자취하는 장금이 입니다.
가끔 피클도 만들고 장아찌도 만들고 하는데
간단하게 곁들이면 좋을 것들, 냉장고에 남아 있는것들,
마트갔는데 싸게 파는것들, 그런걸로 만드는데
이게 냉장고에 있다가 없으니까 엄청 아쉽더라구요 ;;
마침 마트를 가니 오이와 마늘쫑을 엄청 싸게 팔길래
요럴때 ㅋㅋ 이럴때 하나씩 집어와서 만들어요 ㅎㅎ
처음에는 오이는 생식이고 마늘쫑만 만들려고 했는데
오이도 넣어볼까 싶고 또 두개 있으니까 양파 없는게
아쉬워서 365일 상주하는 양파 까서 또 넣고 ㅋㅋ
그러다 보니 이걸 뭐라고 말을 해야 되나...
오이양파마늘쫑 장아찌인가......
그래서 그냥 채소 장아찌 하기로 ㅋㅋㅋㅋ
엄청 간단해요.
후다다다다닥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시작해 볼께요 :)
준비물
오이, 양파, 마늘쫑
간장물 : 물 2컵, 간장 1컵, 식초 0.7컵, 설탕 0.7컵, ( 1컵 200ml 기준 )
이때만 해도
마늘쫑만 할려는데 오이가 껴들었어요.
재료는 간단합니다.
본인이 가지고 계신 채소의 양이 작으면
같은 비율로 간장물 양을 줄여주시고,
가지고 계신 채소의 양이 많으면,
같은 비율로 간장물을 늘여 주세요.
저는 오이가 동참하는 바람에 물 3컵 기준으로 진행하였습니다.
먼저 간장물을 만들어 줄께요.
비율의 간장물을 팔팔 끓여 주세요.
바닥에 설탕이 다 녹게 살살 저어 주시구요
끓으면서 생기는 거품은 제거해 주시는게 좋아요
자, 간장물이 혼자 끓을동안
우리는 야채를 다듬어 줍니다.
마늘쫑은 시작 줄기가 끝 봉우리 부분은 잘라 없애 주세요.
시작부분은 두껍고 질기며 봉우리 부분은
안먹는 부분 ^^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주시구요
오이도 마찬가지로 먹기좋게 잘라주세요.
장아찌를 담그는 방법은 2가지가 있어요.
하나는 열탕 소독된 강화유리( 안그럼 깨져요 ) 병에 바로 담아 주시는 것과
저처럼 냄비나 열이 가능한 곳에 담아서 식혀주시는것,
그리고 지금 마늘쫑과 오이가 같이있는데
섞으면 안되나요 ? 하시는 분들
마늘쫑과 오이는 장아찌가 익어드는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따로 해 주시는게 좋아요.
저는 오이는 실온에서 1일 이후 냉장보관 후 섭취
마늘쫑은 실온에서 3일 이후 냉장보관 후 섭취
이렇게 진행 할꺼에요.
여기서 팁.
우리의 365일 대기조 양파는
어느곳에나 끼어도 가능하답니다.
저는 나중에 오이랑 합체 시켜 줬어요.
이건 좀있다가 다시 한번 설명 드릴께요
간장물이 한소끔 끓고나면 바로 야채에 부어 주시면 됩니다.
뜨거운 물을 야채에 바로 부으면 익는거 아닌가요 ?
하실 수 도 있는데 이렇게 해야 야채가 오래 아삭아삭 하다고 하네요
유리병에 넣은 마늘쫑은 간장물이 어느정도 식고 나면 뚜껑 닫아 보관해 주시구요
냄비에 부은 오이 장아찌는 마찬가지로 간장물이 식고나면
장아찌 전용 반찬통에 담아뒀어요.
앞에 말했던 대로 장아찌는 3일 실온 후 냉장보관
오이는 1일 실온 후 냉장보관
요렇게 하시고 드시면 됩니다
장아찌를 만든 뒤, 우리집 밥상에 등장하신
장아찌 사진 모음 ^^
어느 순간 양파가 등장하죠.
양파는 장아찌 만들고 이틀 정도 뒤에
냉장 보관 되어있던 오이 장아찌를 꺼내서 진행 되었는데요,
장아찌 간장물은 재탕을 할 수가 있어요.
보통 좀더 맛있게 드시겠다 하시는 분들은
이쯤 다시 꺼내서 간장물을 한번 더 끓여
식혀서 다시 부어주는 일을 하는데요,
저는 간장물을 2회 달이지는 않고
다른 채소들을 넣어 다시 만들어요.
오이장아찌에 있던 간장물을 다시 끓여서 양파 장아찌를 만들었어요.
양파 장아찌 또한 실온 1일 후 냉장보관.
지금은 오이와 양파를 한곳에 같이 보관해 주고 있습니다.
처음 오이 만들때 같이 만들었으면 두번 일 안하는것을 ^^
양파는 몸에도 좋고 맛도 좋고
어느 음식이나 잘 어울리는 우리집 365일 대기조 !!
살도 빼준다는데 그건 얼마나 먹어야 할 지 모르겠어요 ㅎㅎ
이렇게 식탁에서 빠지면 아쉬운 채소 모둠 장아찌 완성 !
재료도 간단하고 비율만 알면
어려울것이 하나도 없는 !!
짜지도 않고 적당한 간의 비율이 딱인거 같아요 ㅎㅎ
이번꺼 다 먹고나면
뭘또 담궈볼까 ~ 고민하면서
우린 내일 또 만나요.
주말 장맛비 조심하구요
안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