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취하는 장금이 입니다.

오늘이 초복이래요.

초복이란 하지 이후 제 3경일은 초복이라고 하는데요,

는 무슨말인지 잘 모르겠고 ;;;;

날더운 복날 3일중 첫번째 날이 초복이죠 ^^


더운 날에 몸보신을 한다고 해서

복날엔 보양식을 챙겨먹는게 초복의 특성인데요,

그래서 만만하게 잘 드시는게 대표적으로

삼계탕 !!!


하지만 저는,

평소에 제가 엄청 자주 잘 해먹는

야매 요리.

현실과 타협한 자취요리.

어디서 쉽게 만나 볼 수 없는 ㅋㅋ

초복 맞이 초 간단 닭개장 레시피를 공개하려 합니다 ㅋㅋ

그럼 시작해볼께요.




초간단 레시피의 비결은 바로 !

요즘 마트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육개장 팩 입니다 !

1~ 2인분 분량의 한팩과

500g 영계 한마리면

2명이서 먹고도 거뜬한 닭개장 한냄비를

만들 수 있는데요 !


준비물은 육개장 한팩, 500g 영계 한마리, 마늘 몇알

국간장, 고추가루 이정도 준비해 주시면 됩니다.

간단하죠 ?



먼저 깨끗하게 씻은 닭을 삶아줄께요.

지방이 많은 부분을 잘라 버리시고 삶으셔도 되구요

닭 껍질 싫어하시는 분들은 벗기고 삶으셔도 됩니다.


각자의 닭스타일에 따라 손질 해 주시구요

한방팩(삼계탕용) 있으시면 넣어주셔도 되고

대파뿌리도 넣어주셔도 됩니다.


장금이는 어차피 육개장 양념에 들어갈 닭이라서

통마늘만 넣어줬어요 ~


강한불에 한번 팔팔 끓은 닭은

중불로 낮춰서 30분동안 끓여주시면 됩니다





예쁘게 잘 삶아진 닭은

양손에 장갑 끼고 !!

살을 발라주세요 ~


먹기좋게 한입 크기로 살을 잘 발라줍니다.





여기서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저는 2명 기준 식사양으로

영계닭 한마리로 2가지 요리를 하는데요,

살을 잘 발라낸 닭을

반을 닭개장에 쓰고

나머지 반은 닭 육수와 함께 닭죽을 합니다.


그러면 그 다음날

간단한 아침밥을 마련할 수 있어요.


저처럼 하실 분들은 닭죽할 닭고기와

닭육수를 남겨주세요 ㅎㅎ




냄비에 육개장팩을 쏟고,

예쁘게 바른 닭고기 살을 한주먹 넣어줍니다.


저는 반은 닭죽을 할것이기에 남겨놨어요

500g 영계닭이지만 반만 넣어도

2인 식사양으로는 모자람이 없어요.


그리고 닭육수도 한국자 같이 넣어줍니다.

그래야 좀 더 담백해 지는것 같더라구요.




닭고기와 닭육수로 인해

국물이 약간 묽어졌으니

고춧가루 1T, 국간장 1T를 추가해 줍니다.


살짝 끓여서 간 보시고

취향것 양념은 가감해주세요.


나머지 양념은 육개장 팩에 다 되어 있으니

고추가루와 국간장 정도로 조절하시면 됩니다 !


그렇게 5분정도 푹 끓여주시면 완성 !

풍부한 건더기를 위해서

대파 좀 넣어주시면 좋겠죠 ?

육개장은 대파가 굿굿




이렇게 초복 맞이 초 간단 닭개장이 완성 되었습니다.

비록 처음부터 내가 다 만든건 아니지만,

사실상 육개장은 집에서 만들기엔 너어어어어어무

손이 많이 가는 음식 ㅠㅠ

재료 대비 시간 대비 가성비가 너무 안나와요...

그래서 다른건 몰라도 육개장 만큼은 구입해서 먹는데





이렇게 닭한마리 삶아서 같이 넣어서 먹으면

다른 보양식이 필요없는

얼큰하고 맛있고 건더기도 푸짐한

닭개장이 되더라구요 ^^


복날이라고 삼계탕만 먹기 지루하실때

간단하게 육개장 팩 하나 같이 구입하셔서

얼큰한 닭개장 한번 드셔보세요 ㅎㅎ



그리고 장금이의 팁 !

아까 말했듯이 닭고기 반만 육수와 함께

남겨놓으면 이렇게 닭죽도 가능하다는 사실 !!


쌀과 찹쌀을 적당량 섞어서 물에 반나절 불린뒤

닭육수와 닭고기를 함께 끓여주세요.

한번 끓은 닭죽은 중불로 조절해서

바닥에 눌러 붙지않게 저어가며 끓여주시면 됩니다.


마지막엔 소금 후추간 살짝해서

집에 있는 김치 한점과 함께 먹으면

건강함이 더할 나위 없는 삼계죽이 완성 !


500g 영계닭 한마리로 푸짐한 두가지 음식이 가능하다는점 !

더운 복날 더위 조심하시구요

그럼 우린 내일 또 만나요 안녕 :)









Posted by 모아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