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개탕맛집, 줄서서기다린 "뱃놈"

 

 

요즘같이 찬바람이 뼛속까지 침투하여

내 관절 마디마디를 괴롭히는 날엔

뜨끈한 국물요리 생각나죠

찬바람 불면 더 맛있는 조개탕이 맛있는

어린이 대공원, 군자, 건대 맛집 "뱃놈" 입니다.

(어디라고 해야되요........ 셋중에 하나 골라봐요)

 

 

 

뱃놈은 어린이대공원역 5번 출구 에서 걸어서 2분거리 이며
010 2872 8998 전화하시면 목소리 좋은 뱃놈 준하가 상세히 설명을 해 준다고는 하나

구지 뭐.. 귀찮게 할 필요가 있을까....

 

금방 찾아 갈 수 있습니다 :)

 

문을 딱 열고 들어가면

 

 

약간 당황 하실순 있어요.

자리가 없거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맛집에 대한 예의가 없는 저희들은

불타는 금요일 저녁 8시에 갔더니

네.

대기 5번이요.

 

그러고 약 한시간 후

다음번호라는 반가운 전화를 받고

근처 카페에서 방황을 끝내고 입성을 하였습니다.

 

 

 

 

 

 

얼마나 많은 분들이 이곳에서

무료함을 달랬을지 ㅋㅋㅋㅋㅋㅋㅋㅋ

먹을거 앞에두고 기다리는게 제일 힘든것인것을 ㅜㅜ

뱃놈이라는 이름과 조개요리집 답게 여기저기 조개껍질 소품도 많았어요.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뒤로 하고 착석을 합니다.

진짜 배가 고파 죽을뻔 했어요.

나름 열심히 살았는데 저녁 9시가 넘도록

밥도 못먹고 ㅜㅜ

너무 배고팠어......ㅜㅜ

 

 

메뉴판을 길게 볼 시간은 없었어요.

세트 메뉴가 있더라구요

메뉴판을 안찍었네....

조개구이(소)와 조개찜(소) 둘중에 하나를 고르시고

메뉴 하나를 더 고르는게 3인 세트 !

가격은 5만원 선이었던것 같아요.

그러고 배가고파 죽을것 같았던 걸인 3인은

도시락도 시켰답니다 :)

오이피클과 양파 장아찌, 그리고 생와사비가 나왔어요.

생와사비 중요합니다....

입은 저렴한데 이런건 또 예민해요 ㅋㅋㅋ

생와사비 나오는 뱃놈. 아주 칭찬해 짝짝

 

 

 

 

 

놀래지 마세요.

급하게 해체하는 중이니까.

오늘의 마미인 저는 조개 뚜껑들을 다급하게 해결하기 시작하고

문어다리를 자르기 시작했어요

착한 나머지 걸인 2인은

차분하게 기다려 줬답니다 ㅋㅋㅋㅋㅋ

문앞에 들어서면 수족관이 아주아주 큰게 있는데

뱃놈 해물들은 엄청 신선했어요 !! 씨알이 굵직한게

마치 이 말투는 반상회 아줌마 말투...... :(

여튼 좋았다구요. 신선했어 신선

 

 

추가로 시킨 메뉴들인데 도시락! 하고

치즈 쭈꾸미 였어요 !

이게이게이게 별미 !

조개찜이 하얀거잖아요

그래서 빨간건 친구로 시켰더니

역시역시 하양이랑 빨강이의 조화는 두말할것 없이 GOOD !

 

 

 

소주와 맥주와함께 홀짝홀짝하다보면

그 많던 조개 껍질들이 하나 둘씩 사라지고

바닥이 보이기 시작하면 외칩니다.

"오빠. 여기 칼국수요"

 

 

걸인 3인은 합의를 봤어요.

여긴 다시 한번 오자.

다만 다시 올땐

누구하나 선봉으로 와서 줄좀 서자 ㅋㅋㅋㅋㅋ

 

일단 가게가 아주 크진 않구요

저희가 나간게 11시 좀 넘었는데

그때까지도 빈자리는 없었고

대기표가 존재하는 상황.

다만 직원분들이 착오없이 기다리시는 분들을

아주 통솔(?)을 잘해주셔서

근처에서 커피한잔 하고 있으면 칼같이 전화가 !

(주위에 커피숍이 많은 이유가 뱃놈 때문이지 않을까....)

 

사장님.

가게 조금만 넓혀 주세요.

아니면 우리가 평일에 다시 올까요 ?

 

도착해서 음식을 영접하기 까지 한시간 반 걸린 뱃놈이지만,

셋중 누구하나 음식에 토다는 이 1도 없이 맛있게 !

먹고 나온 맛집 입니다 ㅎㅎ

바쁜 와중에 직원분들의 서비스도 좋았구요

건대, 어린이 대공원, 군자 갈때마다 생각날꺼에요.

 

날이 추워야 더 맛있는 해물국물 요리인데

이겨울이 가기전에 꼭 다시 한번 가야겠습니다.

 

뱃놈,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

 

 

메뉴 가격 정보

 

뱃놈조개구이 39,000

뱃놈조개찜 39,000

 

메뉴판 안찍어온 내탓 ㅜㅜ

기억나는건 칼국수 5,000

그리고 3인세트가 있었다는점.....

 

 




Posted by 모아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