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청 만드는 법, 침 고인다!
레몬청 만드는 법, 침 고인다!
안녕하세요. 다음생에 대장금 입니다.
오늘은 겨울의 별미죠 레몬청을 만들어 볼껀데요
요즘 카페에 가면 유자차, 레몬차등 단순한 메뉴에서
유자레몬차, 레몬자몽차, 생강레몬차등 다양한 베리에이션 메뉴들도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는데요, 누구나 쉽게 만들수 있고,
다양한 활용도를 가지고 있는 레몬청, 같이 만들어 볼까요
준비물
- 레몬 1kg ( 꼭지 잘라내니 넉넉히 준비하세요 ) 설탕 1kg, 열탕소독 유리병, 베이킹 소다
준비물은 간단하죠 ?
레몬청은 레몬과 설탕의 비율이1:1로 들어가고 별도의 첨가물은 없습니다.
레몬 세척에 필요한 베이킹 소다만 준비할께요.
마트에서 저렴한 가격에 판매를 하길래 구입했어요.
손바닥 만한 사이즈의 레몬은 1개당 평균 120g정도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울 없이 눈대중으로 하시는 분들 참고 하세요 :)
먼저, 레몬청을 만들기 위한 레몬 세척을 시작할께요
볼이 어디로 다 숨었는지 저는 큰 사각통에...
레몬에 베이킹 소다를 적당량 뿌려줍니다.
물에 세척시작.
손으로 뽀독 뽀독 닦아주시고 닦아주신다음 그 물에 5 ~ 10분정도 담궈 두실께요.
그다음 흐르는 물이 깨끗이 한번 더 흘려 보내 주시구요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뽀독 뽀독 닦아줍니다.
베이킹 소다 하나만으로도 레몬의 때깔이 달라졌네요.
레몬청은 레몬 껍질까지 같이 들어가는 음식이라
껍질 세척에 신경을 좀 쓰셔야 되요.
다음생에 대장금인 저는 베이킹 소다 하나만으로 세척했지만
식초, 끓는물에 데치는 둥 여러가지 방법들이 있답니다.
하나를 썰었더니 이렇게 나왔어요.
가운데 통원이 3~4 조각정도 나오네요.
나머지는 한번 더 잘라서 반달모양으로.
이래야 칼질할때 내 손이 덜 위험하기도 해요
* 두번 세번 네번 칼질 조심
저는 칼이 워낙 안들어서 유난히 힘들었어요 ㅜㅜ
그리고 꼭 중요한 점 !!
레몬청 만들때 잊지 말고 꼭 !!
레몬 씨를 전부 제거해 줍니다.
씨를 제거하지 않으면 레몬청이 씁쓸한 맛을 내요.
자. 이렇게 레몬청 만들기 칼질이 끝났어요.
그럼이제 열탕소독 처리된 유리병에 담아볼까요.
유리병은 아시죠 ?
꼭 팔팔 끓는 뜨거운물에 한번 헹궈주시고 물기를 꼬옥 제거해 주세요.
자, 이제 유리병에 담아 볼건데요,
레몬청 만들때 레몬에 설탕을 버무려서 병에 담으시는 분들고 있고,
저같은 경우는 손으로 주물주물하기 싫어서 병에 레몬과 설탕을 바로넣는데요,
핫케이크 쌓듯이 층층이 쌓아주는게 Tip이에요.
반달 레몬 한줌 + 통원형 레몬 한줌 + 설탕 한줌 이렇게요.
이렇게 해 주실때 유의하실점.
마지막은 꼭 설탕으로 끝내 주셔야 된다는점.
유리병은 되도록 꽉 차게 담으시는게 좋아요.
그래야 산소도 덜 들어가고 혹여나 상하거나 곰팡이가 필 우려가 적어요.
저는 집에있는 유리병을 찾다보니 3.6L 큰것밖에 남은게 없어서
아쉬운대로 그냥 했더니 걱정이 조금 되네요.
짠.
겨울이면 생각나는 레몬청 만들기 끝.
재료도 간단하고 만드는법도 쉬운 레몬청은
항상 초겨울만 되면 올해는 레몬을 담글까 유자를 담글까 자몽을 담글까
고민하게 만드는 아이템인데요.
이번 겨울엔 피클이다 뭐다 뒷전에 밀리더니 이제서야 만들었네요.
이렇게 완성된 레몬청은 실온에서 1일.
냉장보관 2일하시면 완성됩니다.
벌써 제 레몬청은 설탕이 녹아들어가기 시작했어요.
조금 덜 단 레몬청을 원하시면 구지 설탕과 레몬의 비율을 1:1이 아닌
설탕을 조금 적게 넣으셔도 되는데요,
그렇다고 너무 적게 넣으시면 쉽게 상하실 수 있으니 조심하셔야되요.
찬바람 불때, 감기기운올때 한잔씩 새콤달콤하게 즐길 수 있는 레몬청,
제가 이번에 레몬청으로 비빔국수를 만드는 레시피를 입수하게 되었는데요,
레몬청이 맛있게 익으면 그것도 한번 소개해 드릴께요.
그럼 모두들 레몬티 한잔에 따뜻한 늦겨울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