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조조전, 향수를 자극하는 게임

트렌드 모아봐2017. 2. 2. 23:11

삼국지 조조전, 향수를 자극하는 게임

안녕하세요. 황월영 입니다.

오늘은 삼국지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플레이 해봤을 법한, 삼국지 조조전에 대한 플레이 후기입니다.

지금 시대가 어떤 시댄데, 유물 게임을 하냐구요?

예전에 플레이했던 PC용 삼국지 조조전이 아닌, 모바일로 화려하게 귀환했다는 것을 알려드리는 것입니다.

영걸전, 공명전과 함께 정말 재밌게 했던 기억, 그리고 향수가 남아있는 게임인 조조전이 모바일로 나온다는 소식은 정말 제 가슴을 뜨겁게했습니다. 과연 어떤 모습으로 만들어질 것인가, 명작을 애매하게 바꾸는 것보다 차라리 그대로 만들어주는게 더 나을 수도 있는데, 뭐 이런 여러 생각을 했죠.

삼국지 조조전, 기대보다 재밌다

혹시.. 라는 우려를 없애줄 정도로 조조전은 여러 요소로 재미를 느끼게 해줍니다. 사실 요즘 모바일 트렌드는 자동 사냥이 기본인데, 이 자동사냥이라는게 편하긴하지만, 게임의 재미를 반감시키는 요소기도 해서 턴제 방식이었던 조조전을 어떤 형태로 만들었을까 궁금했는데, 다행히(?) 수동 사냥이고, 턴제는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 받는 조조와 하우돈, 하우연을 각 병과에 맞춰서 배치하고 책략을 사용하는 전략적인 요소가 들어가있어서 단순 RPG보다는 전략이 가미된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인기를 끌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삼국지 조조전에서 책략은 개인 스킬이나 병과에 영향을 받고, 산지나 숲 등의 지형에도 영향을 받아 상대적으로 약하더라도 이런 책략을 잘 활용하면 좋은 전투를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꿀잼!)

수동 전투의 지루함에 대해 혹 우려하신다면,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맵 곳곳에서 아이템을 얻고 적들을 처치하면 보상을 얻으며, 장수의 레벨과 무기 레벨을 올려 육성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습니다. 예전 삼국지 조조전을 할 때도 내가 좋아하는 장수를 우선적으로 키웠던 기억이 있는데, 그런 요소가 그대로 적용되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