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검호2, 무협게임을 계승하다

 

삼검호2, 무협게임을 계승하다

 

 

2014년에 출시된 삼검호의 두 번째 버전인 삼검호2는 무협 RPG 게임입니다. 넥센에서 출시된 게임이라 재미있지만, 파워 과금러를 위한 게임이 아닌가.. 라는 색안경을 살짝 끼고 시작했지만, 그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전작이 그러했듯 삼검호2도 중국 게임을 퍼블리싱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가끔 중국 게임을 번역해서 서비스하는 경우를 보면 중간중간 중국어가 남아있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삼검호2는 그런 문제점은 보이지 않더군요.

 

 

처음 시작하면 금의, 당문, 무당, 소림 4개 문파 중 하나를 고르게 되고, 문파별 속성에 따라 방어, 공격, 단거리, 장거리 등으로 나뉘게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장거리 형태의 마법사를 좋아하는터라 선택에 어려움은 없었네요.

 

전투 방식은 요즘 모바일 MMORPG의 흔한 방식인 자동 전투를 제공합니다. 회사에서 가끔 게임을 하려면 자동모드가 필수인지라.. 근데 이게 묘한게 자동모드를 자주 하다보면, 게임을 왜 하나 싶은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암튼 삼검호2 에서는 협격을 소환해서 함께 다니게 되는데, 처음 선택한 문파에 따라 데리고 다니는 협객의 종류를 맞춰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를테면 방어 관련 캐릭터를 선택했다면 공격과 회복 역할을 하는 협객으로 덱을 맞추는 것이 좋다는 뜻입니다.

 

삼검호2 가 재밌는 건, 주인공의 메인 스토리 뿐만 아니라 42인의 각 협객들이 서브 스토리를 갖고 있어서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스토리를 별로 신경쓰지 않는 분들에게는 그저 그런 장점이 되겠지만..

 

삼검호2 는 스토리가 방대한 편이며, 주인공과 협객을 밸런스 있게 업그레이드 시켜줘야 하는 게임입니다. PVP 가 있어서 이를 좋아하는 유저도 즐길 요소가 있구요.

 

무협RPG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 번 실행해보세요. 꽤 괜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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