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처럼 적금으로 돈을 모으는 시대는 이제 끝났다고 봐도 무방하다. 물론 손해보는 것은 없지만, 머지 않아 선진국처럼 돈을 내면서 은행에 맡겨야 할 지도 모르는 저금리 시대가 되고 있습니다. 현시점만 봐도 적금만으로 수익을 내기 힘들다보니 직장인들은 너도나도 주식, 펀드, 부동산 투자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변엔 쥐꼬리만 한 월급으로는 재테크할 엄두도 나지 않고, 월급날 카드사, 보험사, 여러 세금 등에서 '좋아요' 러쉬를 한다고 농담조로 얘기할 만큼 도대체 돈이 어디로 나가는지도 모르게 사라져 늘 허덕인다는 사회 초년생들로 가득가득합니다.

 

특히 여성들이 남성들보다 조금 더 이런 경우가 많은 편인데 (남녀차별 아닙니다.) 경제관념이 확실히 잡히지 않은 상태에서 남성들보다 상대적으로 일찍 사회에 진출하게 되고, 갑자기 수입이 많이 생겨 그동안 갖고 싶었던 옷이나 화장품에 돈을 쏟아부어 카드빚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다 결혼할 때가 되면 결혼자금이 필요하다는 걸 깨닫고 그동안 돈을 함부로 썼던 것을 크게 후회하지만 도대체 어디서부터 뭘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다보니 재테크 관련된 여러 책들도 보게 되고 신문 기사도 보게 되지만, 현실적인 경험이 아닌 공론화된 내용들만 나온 경우가 허다하고 재미 없는 경제 이야기만 가득해서 가독성이 떨어지는 책들이 정말 많습니다. 수학에도 약하고 경제도 잘 모르는 재테크 문외한인 여성들에게 본인이 직접 돈을 모은 생생한 경험담과 함께 쉽고 현실적인 조언을 주는 책인 '적게 벌어도 잘 사는 여자의 습관' 이라는 책이 출간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 책의 저자 tbs 교통방송 정은길 아나운서는 주식, 펀드가 아닌 오직 생활 습관만으로 내 집 마련, 아파트 대출금 청산에 성공해 돈 때문에 걱정인 여성들, 투자에 대한 두려움임 있는 여성들에게 좋은 재테크 지침서가 될 수 있는 책을 펴냈습니다.

 

그녀가 말하는 돈이 모이는 비법은 '확실한 목표를 정한다, 우선순위를 파악한다, 비용절감을 실천한다, 남의 돈도 아까워한다, 가치 있게 쓴다, 꾸준히 관리한다'를 들면서 이것만 잘 고수해도 당신도 20대에 충분히 1억을 모을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물론 현재 상황에 따라 모두가 가능한 것은 아니겠지만, 실제 경험담을 중심으로 기술한 책이라고 하니 기대가 되는 재테크 도서입니다.

 

'적게 벌어도 잘사는 여자의 습관'은 매번 종잣돈을 모아 목돈을 마련하고 목표를 이루는 데 성공한 그녀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1억이 멀게만 느껴지는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특히 재테크에 문외한인 여성들에게 그녀만의 생활재테크 노하우를 낱낱이 공개한 이 도서. 기대되는 재테크 도서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Posted by 모아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