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햇볕도 따가워지고 자외선 차단제의 필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외선 차단제가 어느정도 효과가 있는지,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할 때 어떤 것을 고려하는 것이 좋은지, 어떻게 바르면 좋은지에 대한 정보를 잘 모르고 마냥 구매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그런 분들을 위해 SPF 지수부터 사용방법, UVA 등 자외선 차단에 대한 정보를 전달해드릴께요!

 

 

 


1. 자외선 차단제에 써 있는 SPF라는 단어는 무슨 의미일까요?

SPF란 'Sun Protection Factor' 즉, 자외선 차단 지수를 말합니다. SPF 뒤의 숫자는 자외선을 차단해 주는 시간을 의미하구요. 간단하죠?
SPF 1은 15분을 의미하는 것으로 차단제에 명시된 숫자에 15를 곱하면 자외선 차단 시간을 알 수 있습니다. 만약 SPF 20이라면 300분 동안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는 제품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2. 자외선 차단제 지수는 높을수록 좋을까?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물론 해변가와 같은 햇빛에 장시간 노출되는 곳에 있다면 조금 높은 지수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치는 시간을 반영할 뿐이지 효과가 더 좋다는 뜻은 아닙니다.
또한, 높을 수록 고농도의 화학물질과 접촉하게 되므로 피부에 자극을 주거나 알레르기가 생길 위험이 있어 민감한 피부를 가진 분들이라면 SPF 지수 20 이상의 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3. UVA와 UVB 등의 용어는 어떤 의미인가요?

자외선에는 UVA, UVB, UVC라는 것이 있는데 예전 제품들은 UVB만 차단하게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엔 UVA, UVC의 경우가 UVB보다도 더 위험하다는 학설이 나와 해당 자외선을 차단해주는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자외선 차단 제품들은 SPF 외에도 UVA는 PA+, UVB는 PA++, UVC는 PA+++로 따로 표시해 차단효과를 나타냅니다.

 

 

 


4. 자외선 차단제는 햇빛에 노출되기 얼마 전에 바르는 것이 좋을까?

자외선 차단제는 자외선에 노출되기 30분 전에 미리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유는 자외선 차단제에 함유된 자외선 차단 성분이 충분히 기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피부 표면이 균일한 후에나 가능하기 때문인데요. 자외선 차단 성분이 피부에 균일하게 흡수될 때까지 최소 30분의 시간이 걸린다고 보시면 됩니다. (요즘엔 더 빠른 제품들도 나오곤 있죠)

 


5.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화장품을 사용하면 따로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될까?

일반적으로 트윈 케이크나 메이크업 베이스에 자외선 차단 성분이 포함되어 있지만, 자외선 차단제들과 같은 효과를 보여주는 것은 아니므로 확실한 자외선 차단을 원한다면 따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초 메이크업을 한 후에, 메이크업 베이스를 바르기 전에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고 메이크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엔 베이스 겸용으로 출시된 것이 많은데 메이크업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6. 자외선 차단제는 어떻게 보관해야 할까?

자외선 차단제는 1년 내내 사용하지만 SPF 지수가 높은 차단제는 여름의 해변가나 스키장에서나 가끔 사용하는 것이므로 제품이 변질되지 않도록 잘 보관해야 합니다.
보통 6개월에서 1년 정도는 사용할 수 있지만 보관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더 빠르게 변질 될 수 있습니다. 자외선 차단제 보관을 위해 용기의 뚜껑을 확실하게 닫고 비닐 봉지나 랩으로 싼 다음 냉장고나 서늘한 곳에 넣어둔다면 다음 해 여름까지 무리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7. 자외선 차단제는 여름에만 사용할까요?

자외선 차단제는 사계절 내내 사용해야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자외선은 해가 진 밤을 제외하고는 항상 있기 때문이니, 어찌보면 당연한거겠죠? ^^ 여름철 자외선의 강도가 겨울보다 훨씬 강하기 때문에 여름철에는 꼭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합니다.
우리 나라의 경우 8월에 자외선이 가장 강하므로 특히 신경쓰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 노화의 50% 이상이 자외선 때문이라고 하니 외부 활동이 많으신 분들은 사계절 내내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깨끗하고 좋은 피부를 유지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8. 자외선 차단제는 메이크업 어느 순서에 바르는 것이 효과적인가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에센스를 바른 후, 메이크업 베이스 전에 발라주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자외선 차단제는 유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편이기 때문인데요.
이것이 부담스럽다면 티슈를 이용해 가볍게 얼굴에 눌러준 후 메이크업을 하는 것도 바르는 요령 중 하나입니다. 재료가 화학 성분이므로 집으로 돌아와서는 확실히 클렌징을 해 주는 것이 피부에 부담을 주지 않는다는 점!

 


9.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면 미백효과가 있나요?

그렇진 않습니다. 선블록 크림을 사용하면 햇볕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살이 그을리는 것은 막을 수 있지만 선블록 크림만으로 미백효과를 가져다 주진 않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말그대로 차단제이므로 피부에 기미나 잡티가 생기는 것을 방지해 주는 역할을 하는거죠!

 


10. 자외선 차단제, 100% 차단 효과가 있을까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면 자외선을 100% 차단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여름에는 자외선 차단제만으로 햇볕을 100% 막을 수는 없습니다. 햇빛이 강한 여름에 장시간 밖에 나가 있을 경우에는 선글라스와 모자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요. 선블록 크림을 바른 후 4시간 정도가 지나면 다시 한 번 발라주는게 좋고, 제품별 유지 시간을 잘 체크해 다시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었고, 장마철이 끝나면 본격적인 휴가철이 돌아오게 되는데요. 자외선 차단제를 잘 챙기셔서 피부 노화 방지와 기미 및 잡티로 부터 해방 되시길 바랍니다.

자외선 차단제 관련 정보가 도움 되셨길!

 




Posted by 모아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