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뉴스를 둘러보다가 굉장히 충격적인 기사를 봤네요. 중국에서 하수구 속에 버려진 신생아를 구조했다는 기사였는데요. (28일 뉴질랜드 매체 스타프 등 외신들이 중국 국영 매체 CCTV를 인용해 전함)

 

 

이 사건은 지난 25일 중국 저장성 진화 지역 한 건물 변기 아래 하수관 속에서 아기 울음소리를 들은 주민들의 신고로 소방관들이 출동하면서 밝혀졌는데요. 하수관 속의 신생아를 확인한 소방관들은 하수관을 잘라내고 아기를 급히 인근 병원으로 옮겻다고 합니다.

 

외신들이 공개한 영상 속 아기는 간신히 숨만 쉬고 있는 모습입니다. (위 이미지)

의료진이 조심스럽게 하수관 안에서 아기를 꺼냈고 빠르게 병원으로 후송되어 조치가 빠르게 이뤄져 아기는 다행히 안정을 되찾은 상태라고 합니다.

 

아직은 이 아이의 부모를 찾진 못한 상태라고 하는데, 기사들을 검색해보니 중국에서는 갓 태어난 신생아를 버려진다는 중국의 보도가 꽤 많은 편인 것 같네요. 한가구 한자녀 정책 등 이런 상황을 만들 수 밖에 없는 중국 현지 정책이나 분위기 때문이기도 하다는데.. 그래도 이해가 안되는건 어쩔 수가 없네요.

 

예전에 봤던 주인공이 더러운 시장바닥에서 버려졌다가 자신의 능력으로 향수를 제조하여 이야기를 이어가는 (물론 마지막엔 살인자로 끝나고 자신도 처참하게 잡아 먹히지만..) '향수'라는 영화가 갑자기 떠올랐습니다.

 

우리나라도 요즘 흉흉한 소식이 많이 들리는데, 세상에는 참 이해 안되는 무서운 일들이 많이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Posted by 모아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