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키니즈는 귀여운 외모로 사랑받는 강아지인데요. 그 유래는 당나라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서 설명할 수 있습니다. 당시 당나라 사람들은 사자를 닮은 페키니즈를 악귀를 몰아 낼 수 있는 강아지라고 생각하여 '사자개'라는 별명을 붙였다고 합니다. 1800년대가 되어 왕의 관심 속에 왕실에서 자라게 된 페키니즈는 끊임 없이 번식하여 수천마리에 이르게 되었고, 이 페키니즈를 돌보던 환관의 숫자만 해도 수천명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1860년 영국이 중국을 침략했을 때 중국 사람들은 영국인에게 페키니즈를 빼앗길 수 없다하여 왕궁에 있는 페키니즈를 전부 죽이라 명하였지만 왕의 숙모가 새끼 페키니즈 5마리를 소매에 넣고있었고, 이 모습이 영국군에게 발각 되는 바람에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에게 전달되어 페키니즈는 또 다시 왕의 총애를 받게 됩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페키니즈는 '소매개'라는 별명을 얻게 됩니다 그 후 페키니즈는 유럽에서 끊임없이 개량되어 지금의 모습이 되었으나, 그 품성은 왕실에서 자란 그대로 남아 귀족적이며 잘난 척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페키니즈를 키우면서 훈련시키기 어렵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은데, 왕족에서만 자란 강아지이다보니 이런 품성이 생겨나는 것 같습니다.

 




Posted by 모아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