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취하는 장금이 입니다

오늘은 얼마전에 먹고 남은 오리 불고기,

오리 주물럭으로 간단하게 볶음밥을 후딱 해 볼께요.



재료도 간단하고 먹고 남은 불고기로 하면 되니

어려울것도 없어요. 시작해 볼께요






준비물

오리 불고기, 김치, 부추, 깻잎, 김,

참기름, 통깨




끝나지 않는 집들이로 간간히 주말을 보내고 있는데

이번 집들이 음식은 오리 불고기 호박찜과

된장찌개 였어요.

아,

양꼬치도 2차 맥주안주로 나온건

안비밀.

이거 포스팅 한번 해야겠다

엄청나게 맛이가 있습니다 ㅠㅠ


이리볶고 저리볶고하다가

딱 한주먹만 남은 오리 불고기.

한끼 반찬하기는 아쉽고

그렇다고 모른척 할 수는 없으니

너는 볶음밥으로 결정했다 !



재료 준비를 해 줄께요.

잘 익은 김치는 식감을 위해 한주먹 준비를 해 줍니다.


이번에 친정언니가 챙겨준 묵은지는

묵은지가 아삭아삭한게 ㅠㅠ

이거 저 언제까지 먹을 수 있는건가요 ?


향후 20년 보장된 김치 맞는가요 ㅠㅠ

친정언니한테 잘해야겠어요.



깻잎 채썰어주시구요

부추도 먹기좋게 다듬어 줍니다.

저는 냉장고에 먹다남은 양배추도 있길래

아삭아삭하라고 조금 썰어줬어요.

도시락김 하나 꺼내서 뿌사줍니다.



재료 준비가 끝났으면 오리 불고기를 볶아 줄께요.

모든 고기는 쎈불 !! 이라지만

오리는 특별히 중불,

오리라서 그런것 보다는

양념고기라서 그런데요,

쎈불 ? 백퍼 탑니다 ㅠㅠ





중불에서 은근히 ~

이리 뒤집고 저리 뒤집고

양념아 타지 말아라 ~

살살 달래가면서 구워줘야 합니다.



살살 달래다가 포커스 날아갔네요.



어느정도 익었으면

우린 오리 불고기 볶음밥을 할꺼니까,

잘게 잘라줍니다.

먹기좋게 ~

한 숟가락에 딱 올라오게 ~

어느정도 볶고나니 오리기름도 많이 나왔네요.


기름 한방울 두르지 않고 볶아줍니다.

그런말이 있죠 ?

오리고기는 내돈주고 사먹고

소고기는 남이사줘도 먹지 말라고 ~



김치를 넣어줍니다.

그리고 오리고기 기름에 달달 볶아줄께요.

타지 않을만큼 ~





개인적으로 볶음밥에 들어간 김치는

아삭아삭한것 보단

어느정도 익어서

달달한 맛을 내는 편을 선호하기에

양념이 타지 않을정도로 달달 볶아줍니다.




김치가 어느정도 볶였으면

부추를 넣고 같이 볶아주세요.

부추는 금방 풀이 죽기때문에 살짝만 볶아주셔도 됩니다.

생 양배추를 넣으신 분들은

김치볶을때부터 같이 볶아주셔도 됩니다.

저는 한번 데친 양배추라서 마지막에 넣어줬어요.



이제 고슬고슬한 흰밥을 넣어줍니다.

저는 진밥. 떡밥.

극혐하기 때문에 항상 밥을 고슬고슬하게 하는데요

볶음밥을 원래 좋아하기도 하지만

떡은 좋아하는데 떡같은 밥은 싫어요 ㅠㅠ

는 무슨말인지 아시겠죠....

볶음밥은 밥한지 하루 이틀 지난 날리는 밥이

딱 좋습니다 ㅎㅎ


양념이 시뻘개 보여서

밥을좀 넉넉히 했더니

이렇게보니 너무 넉넉히 했나보네요 ㅋㅋㅋㅋㅋ



밥볶을땐 강불 !

드디어 쎈불이 나왔네요 ㅎㅎ

오리 불고기 볶음밥이 거의 다 완성되어 갑니다.

밥과 재료들이 어느정도 섞였으면 마지막으로

우리나라의 허브 깻잎과 김가루를 뿌려주세요.

그리고 참기름 한바퀴 둘러주시구요

통깨도 팍팍 뿌려주세요









짜잔.

맛있는 오리 불고기 볶음밥이 간단하게 완성 !

밥을 많이 볶아서 그런지

약간 심심하게 되었는데

짠거 별로 안좋아하는 저로써는 딱 좋았어요.

깻잎에도 싸먹고

양파 장아찌 곁들여 먹으니 꿀맛 !


다음 오리 불고기 할때는 볶음밥용으로

한주먹 일부러 남겨놔야겠어요 ㅋㅋ


남겨놓고 해먹어도 좋고

오리 불고기 먹을때 해먹어도 좋고 !

고기는 역시 볶음밥이 마무리 ㅋㅋ


폭염이 시작되었네요 ㅠㅠ

모두들 더위 조심하시구

우린 내일 또 만나요 안녕 :)






Posted by 모아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