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들이 음식으로 월남쌈&모밀




안녕하세요. 자취하는장금이 입니다.

어제는 집에 손님들이 오시는 바람에

바빴네요 ㅎㅎ


청소도 하랴

여름맞이 에어컨도 들이랴

한숨 자고 손님상 차리랴 ㅎㅎ


분주하고 할거 많긴 하지만

가끔 이렇게 오시는 손님들덕에

저도 진수성찬(?)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것 같아 좋아요 ㅎㅎ



먼저 완성된 집들이 음식 손님상이에요.

오늘은 딱히 레시피라고 할게 없어요.

월남쌈은 모든 채소를 먹기좋게 채썰어 주시고

그외에 좋아하는 고기류들을 채워주시면 됩니다




제가 오늘 선택한 고기는 돼지 뒷다리로 만든

돼지 간장불고기에요.

시판 간장불고기 소스를 사서

반나절 정도 재워둔 뒤

웍에 구워주시면 되는데요

물좀 붓고 뚜껑닫고 불고기 하듯이

똑같이 해주시면 됩니다.





평소같으면 양파도 넣고

버섯도 넣고 할텐데

오늘은 월남쌈의 토핑으로

야채가 워낙 많이 준비가 되어 있는 상황이라

고기에 청양고추 빼곤 따론 야채를 넣지 않았어요.

대신, 돼지 간장 불고기는 돼지 잡내, 비린내가

더 많이 날 수 있으니

미림, 맛술, 소주, 청주,

돼지 비린내 잡아줄수 있는

주류(?)들을 살짝 넣고 조리하는거 추천 !




오늘 집들이 음식 손님상에

월남쌈의 메이트는 모밀 입니다.

( 국수 예쁘게 올리는법 아직도 못배웠어요.... )


월남쌈은 샤브샤브와 함께 먹으면 딱 좋은데

얼마전에 제가 샤브샤브 배 찢어지게 먹은

손님상이 한번 있어서


집주인 요량으로 ㅋㅋㅋㅋㅋ

뺐어요 ^^


내가 싫으면 안되잖아요 ㅋㅋ

손님도 중요하지만 ㅋㅋ





그래서 오늘의 메이트는 모밀 !

시판 모밀 사용,

소스는 냉동실에 살짝 얼려주시고

무를 갈아주세요 ~

건더기 소스 같이 넣고

갈은 무 잔뜩 넣고

모밀 면 바닥 눌지않게 열심히 저어가며

삶아주시면 완성 ^^


생각보다 간단하고 맛있게 먹을수 있어서 좋았어요.

( 사실 저도 시판 모밀은 처음이라... )



제가 차린 집들이 음식 월남쌈 토핑은

피망, 크래미, 닭가슴살, 양파, 오이, 깻잎, 파인애플 입니다.


모든 재료는 딱 손가락길이가 좋은것 같아요.

저 깻잎 채친거 월남쌈에 같이 먹는거 좋아하는데

저거 은근 생각보다 향긋하고 좋아요.


그리고 크래미 2종 같이 올렸더니

구지 고기가 없어도 깔끔하게 !


소스는 스위트 칠리 하나만 준비했어요 ^^

땅콩버터 소스는 왠지 나한테 미안해지는 느낌...

주인장 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고마우신분들 손님상 보내고나니

덕분에 진수성찬 먹어서 기분이 좋았어요.


폭풍 칼질만 하면 은근히 할게 없는

월남쌈으로 집들이 음식한번 준비해보세요.


그럼 비오는 수요일

운전 조심하시구 차조심 사람조심(?)

우린 내일 또 만나요 안녕 :)










Posted by 모아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