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명 베스트 셀러 < 황태자비 납치사건 >





주말을 이거에 치이고 저거에 치여 제대로 쉬지 못했을까,

한주를 시작하는 월요일엔 다른것 보단 책과함께 잠시 여유를 가지고 싶었다.

그래서 꺼내든 책이 한참전에 중단된 정유정의 <종의기원>

28은 금방 읽혔던 반면 종의 기원은 읽는 마음이 힘들어서 이미

여러번 끊긴 상태였다.

그때보단 조금은 나아지지 않았을까 했던 나의 자만은

채 50페이지를 넘기지 못하고 다시 중단.


그렇게 차선책으로 돌아선게 김진명의 <황태자비 납치사건>

한번 팽당한 마음을 신간(?)으론 달랠수 없었는지

몇년전쯤 읽어서 결말도 가물가물한 상태의 황태자비 납치사건은

내 지친 심신을 달래기 안성맞춤일것 같았다.


그러고 보니 우리집엔 두권이나 있네.

모르는 사람이 보면 2권짜리 책인줄.



한번 읽었던 책이라 그런지 술술 읽히더니

두어번 잠시 쉬고, 가물가물하던 결말덕에

눈 비벼가며 자기전에 다 읽었더랬다.


100만 독자를 격분시킨 베스트 셀러.

팩트를 쫓는 다는 작가와

그 팩트에 격분한 독자들.


100만 독자 어디 갔을까.

이 책을 읽고 반일감정이 다시 살아 났다면

그 감정들은 지금 어디로 가 있을까.


는 나부터가.

서경덕 교수님 요즘 뭐하시는가

한번 찾아 봐야겠다.

민족성 강하고 선비의식 강한 우리나라.



찍다보니 우리집 거실 겸 서재.

어쩌다 한번이겠지만,

읽었던 책도 있고 못읽은 책도 있지만,

하나씩 읽을때마다 리뷰를 남겨놔야겠다.

일년동안 책 얼마나 읽나

다시한번 봐야겠네.


이번달은 끝 ? ㅋㅋㅋ










Posted by 모아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