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맛집, 남교짬뽕

 

 

안녕하세요. 식신로드 입니다.

오늘은 정말정말정말 완전 강추하는 짬뽕집을 발견,

부리나케 들고 왔는데요

장소는 역세권도 아니고 번화가도 아닌

베드타운에 위치한 짬뽕집이지만

누구나 한번 다녀오면 입이 떡. 하니 벌어질 수 밖에 없는

매력을 가진 곳이라고 당당하게 추천 드릴 수 있는

모란맛집, 남교짬뽕입니다.

 




 

 

먼저 메뉴판 ~ !

메뉴판은 찍어왔는데

언제나 그렇듯

가게 간판을 안찍어와요.

왜냐.

이곳이 이렇게 맛있을줄 몰랐거든요 ㅜㅜ

 

사실 모란맛집 남교짬뽕은 오고가고 3년을 봤던 집인데

처음 가 봤어요.

저는 이상하게 아는곳만 가고 알던 맛만 찾아 먹는 습관이 있는데

그래서 짬뽕은 홍콩**을 애용...

하.하.하.

여튼 짬뽕밥과 찹쌀탕수육을 즐기던 저로썬

모르는 동네 짬뽕집은 그냥 당연 패스.

 

그러다 이날은 한번 가 볼까가 3년만에 발동.

모란맛집 남교짬뽕을 들어섰는데 테이블마다 조개껍질이 수북히 쌓여있는데

멘붕.

뭐지.

이사람 테이블에 쌓여있는 저 조개껍질들의 정체는.

그러고는 메뉴판을 정독.

짬뽕류들에게서 고민을 하기 시작합니다.

어떤걸 골라야 나도 저 많은 조개 껍질들을 만날 수 있을까.

( 너무 많아서 짬뽕이라고는 생각 못하고 조개탕 주문할 뻔 )

 

고민고민후 낙지짬뽕밥으로 선택.

빼놓을 수 없는 탕수육은 소자로 주문합니다.

 

 


아니. 잠... 잠깐만요

여기서 유의해야 할 점은

우린 짬뽕이 아니라 짬뽕 밥을 시켰어요.

고로 저 조개들 밑에 면따윈 없음.

그냥 전부 에불바디 조개류.

 

 

 

 

자. 밥 입니다.

진심.

짬뽕 그릇에 담긴것들은 오로지 해산물.


 


 

 

모란맛집 남교짬뽕 낙지짬뽕의 자태.

낙지 다리가 왜 그럴까요 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진짜 생각없이 간단하게 대충 먹을려고 들어간 곳이라

사진따윈 찍을거라곤 생각도 못했고

너무 놀랜 나머지 내 포커스는 다 날아 갔고

낙지다리는 6개가 잘린 뒤에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려서 나온거 아니에요. 자르고 나서 찍어서 그런겁니다 ㅋㅋㅋㅋㅋㅋ

 

 

 

 

주문한 모란맛집 남교짬뽕 탕수육.

탕수육은 찍먹과 부먹이 있듯

빠삭과 바삭이 있죠.

모란맛집 남교짬뽕의 탕수육은 빠삭한 스타일.

잘못먹으면 입천장 까질 수 있는 그런 빠삭한 탕수육이에요.

양이 어마무시함.

소자 입니다.

메뉴판에 고기 중량(?) 써 놓은 당당함을 알 수 있죠.

 

 

 

 

탕수육 고기가 통통 ~

( 흥분 했어. 인정합니다. 포커스 빠잉 )

 

 

 

나 너무 힘들었어.

손가락이 너무 아팠어요.

 

성격상 홍합껍질 바지락껍질 다 제거하고 먹어야 짬뽕밥인데

배는 고픈데

껍질은 계속 나오고

계속 나오니까 계속 까야되고

계속 까니까 손가락은 너무 아프고 ㅜㅜ

 

 

올해 갔던 식당중에 최고 강추.

불맛 진한 짬뽕맛이 기가 맥혀요.

7000원이라는 ( 일반짬뽕 가격 ) 금액이

비쌀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받을 만 한 내용물이다. 라는 생각은 변함이 없었고

내가 왜 이곳은 이제서야 방문한 것인가 하는 자괴감과....

 

탕수육 소자 하나에 짬뽕 곱배기 하나면

성인 2명이서 배부르게 드실 수 있습니다.

 

모란에 숨겨진 맛집, 남교짬뽕

진짜 진짜 강추 !! 완전 !!!

 

앞으로 홍콩**이랑은 조오금 멀어지겠구나....

 

 

 

 

간판사진이 없어서 조오금 그런데,

빠알간 간판으로 크게 되어있습니다.

길만 잘 찾아가시면 금방 찾을 수 있을꺼에요!

 

( 와... 나 진짜 애정돋게 쓴다 ㅋㅋ )

 

 






Posted by 모아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