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소변의 색상은 투명하거나 노랑색에 가까운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혈뇨라고 해서 피가 섞인 소변이 나올 수도 있고 건강 상태에 따라 다양한 색상의 소변이 나올 수 있습니다.


타코마 종합병원의 의료 실험실 과학자 웨스트는 인간의 몸에서 발견할 수 있는 아름다움을 설명하기 위해서 다양한 무지개빛 색상의 소변 샘플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물론 모든 소변은 화학 물질을 첨가하지 않은 순수한 소변 색상입니다.

 

 

 

처음 보면 "이게 인간의 몸에서 나온 소변 색상이라고?" 라고 생각하게 되지만, 실상을 알고보면 그리 아름답지만은 않습니다.

 

- 빨강: 혈뇨. 요로결석이나 방광암이 원인인 경우도 있고 빨간 채소인 비트를 엄청 많이 먹어도 분홍색을 띌 수 있음
- 갈색: 빌리루빈(담즙에 있는 색소)가 엄청 많다는 뜻으로 간암 환자에게서 자주 나타남
- 주황: 항생제를 포함한 여러가지 약 복용시 소변이 주황색으로 변할 수 있음
- 노랑: 짙은 노랑은 탈수 증세를 나타내는 것일 수 있음. 뿌옇게 변한건 감염일 수 있음.
- 녹색: 후술할 파란 소변 때문이거나 혹은 어떤 종류의 감염에 의해서 녹색일 수 있음 (특히 요로감염)
- 파랑: 희귀 유전병에 걸려있는 사람들의 경우에 나타남.
- 메틸렌 블루(천 염색에도 쓰이는 색소인데 말라리아나 몇가지 암이나 빈혈 종류에 약으로도 쓰임)나 프로포폴 사용시 나타날 수 있음
- 보라: 짙은 보라색 소변은 신부전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음. 신장이 피를 걸러내지 못 해서 심한 혈뇨가 생기는 경우.

 

일반적인 색상이 아닌 짙은 색상의 소변인 경우에는 건강에 적신호가 왔다는 것을 뜻합니다. 아름다우면서도 아름답지 않은 결과물인 것이죠.

 

 




Posted by 모아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