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취하는 장금이 입니다.

이번주말은 집에 환자가 계시는 바람에

꼼짝없이 집밥 6끼가 예상되는 상황에

전국적으로 장맛비도 동반.

그냥 집에 계십시다로 결정.

주말을 앞두고 장을보면서...

비가 오니까...

부침개도 좀 하고...

비가 오니까...

국물요리를 좀 하고...


하다가,

더워 죽을것 같아서 면요리를 찾던중

오늘은 내가 짜파게티 요리사!

를 할까 하다가

아니다.

고품격 간짜장을 시도해 보자.

결정하고 집에서 간짜장을 ㅋㅋㅋㅋㅋ

별거 아니더라구요.

헷.

집에서 자장면 휘리릭 만들기 !

시작해 볼께요



준비물

분말 짜장가루, 돼지고기 200g, 양파 200g, 감자 혹은 고구마 , 그외 야채

(호박, 양배추, 당근 등등 ) + 오징어, 면



저는 부침개를 위해 샀던 오징어를

자장면에게 일부 양보를 하기로 했어요.

요즘 오징어가 한마리에 3천원씩 하던데

갑자기 배타고 온 오징어가 한마리에 1500원을 한다고해서

냉큼 두마리를 주문 했더니

이건 뭐....

얍시리... 해서

엄마오징어 하나 애기 오징어 하나가 왔더라구요.


치어는 방생 아닌가요 ?

야박한 어른들.





야채는 집에 있는대로 ~

냉장고 사정대로.

내가 시켜 먹은 간짜장에

뭐가 들어있으면 좋을까 생각하시면

재료 선정하기 좋으실것 같아요 ㅋㅋㅋㅋㅋ


저는 감자대신 냉장고에서 놀던 고구마를 선택했습니다.

면도 칼국수면, 쫄면 <- 이거 한번 해봐야 할듯 쫄짜장 ㅋㅋ

등등. 원하시는걸로 하세요.

저는 우동면을 준비했습니다 !



재료손질은 말안해도 뭐

음식이 하다 보면 는다고..

처음에 막 카레 같은거 할때도

내맘대로 칼질하고 그랬는데

요즘은 재료 손질할때

재료들 크기를 비슷하게 할려고

노력하는 편이에요.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노력하는 편이에요 ^^



웍에 기름을 둘러주세요.

중식의 기본은 파기름입니다.


대단한 장금이는 파를 준비를 못했어요 ^^

깊은맛이 -10

젠장 ㅠㅠ

꼭. 파기름 내 주세요

파를 송송 썰어서 기름에 달달 볶아주세요.

볶아서 파향이 향긋하게 올라오면 그때 요리를 시작해 주시면 됩니다.




소금. 후추 촥촥 쳐주고

귀찮은 장금이는 허브솔트 촥촥

저도 갈아쓰는 통후추 한번 사봐야지

간지나게 촥촥




고기의 겉면이 어느정도 익었다 싶으면 오징어를 넣어줍니다.

중식답게 웍에 했잖아요 ?

웍을 웍웍 굴려주며서 볶아주세요.


콱콱 센불에 볶아야 되는데

가정용 가스렌지는 한계가 있네요 ㅋㅋㅋ



오징어 + 돼지고기라서 비린냄 염려해서

술 조금 넣어줬어요.

미림, 청주, 있으신거 조금 넣어주셔도 좋을것 같아요



오징어도. 어느정도 익었으면

익는데 시간이 더 걸리는 야채부터 넣어줍니다.

감자나 고구마 준비해 주신것 먼저 넣어서

여전히 웍웍 굴려주세요





고구마 색이 노랗게 바뀌고 나면 나머지 야채를 마저 넣어주세요

그리고 열심히 웍을 굴려줍니다.

태우지 마세요

열심히 볶으면 타지 않아요



야채가 어느정도 기름에 둘러졌다 싶으면

분말 짜장의 제조사가 원하는 물의 양을 넣어주세요.


제가 준비한 분말짜장의 제조사는 600ml의 물을 권유했고,

분말은 100ml의 뜨거운물에 개서

넣어주기를 권유했어요.


말 잘듣는 장금이는 시키는 대로 했어요.

정량의 물을 넣어준뒤 모든 재료가 익을때까지 팔팔 끓여줍니다.



분말 짜장 가루는 뜨거운 물에 개서

스탠바이중.




어릴적 부산에서 자란 장금이는,

간짜장을 시키면 계란후라이가 같이 왔어요.

면위에 턱 하니 하나 올려서 ㅎㅎ


백종원 주부님도 부산에 간짜장 맛집 소개하시면서

아랫지방만의 특색이라고 하셨는데


서울와서 간짜장 시켰는데

계란후라이 안주길래 얼마나 속상했는지 ㅠㅠ



중식 계란후라이의 특징은

튀기듯이 굽는것 입니다.


일부러 미니 후라이팬을 썼는데요

기름을 넉넉히 두른뒤,

팬을 살짝 기울여서

이름을 계란에 끼얹어 주세요.

이렇게 튀기듯이 후라이를 하는게

중식 계란후라이의 특징 !!



자, 어느정도 바글바글 끓어서 재료가 익고나면

스탠바이하던 짜장 분말 액(?)을 넣어주세요.


제조사는 이 상태로 3분까지 조리를 권유합니다.

실제로 분말을 넣고나면

급하게 진득 ~ 해지는걸 느끼실 수 있을꺼에요.


저번에 집에서 자장면을 만들땐

호기롭게 춘장을 사서 썼었는데

그땐 춘장이 너무 짰어요.


그리고 한팩을 다 소진할 능력이 되지 못해서

아쉬웠어요.





냉장고에 있는 남은 춘장도 생각나고

백종원 주부님의 만능 춘장 레시피로 만들었더니

또 만들어논 춘장이 너무 많아서 ㅋㅋㅋ


한동안 짜장밥, 짜장면,

한없이 먹었던 기억이네요 ㅎㅎ

칭찬도 과하면 질리듯이

맛있는 음식도 너무 자주 먹으면

물리더라구요 ^^


적당량 제조가 가능한 분말 짜장을 찾게 되네요 ㅎㅎ







놔차타하 !

( 김수현이 뭐 이런말을 하던데.. )

집에서 자장면 휘리릭 만들기 완성 !


카레랑 같은 방법이죠 ^^

분말 짜장을 쓰면 간편해서 좋은점이 많은것 같아요.

요 앞에 오뚜기 꺼였나...

그건 정말 짜파게티 맛이 나서

좀 마음이 그랬는데

이번에 쓴 제품은

춘장 제조하는 업체에서 나온 분말을 써서 그런지


거의 중국집과 흡사한 맛이 났어요 !!!!





짬뽕 국물은 아니지만

먹다남은 해물순두부 찌개 국물도 챙기고

얼마전 만들어 놓은 장아찌 3종세트도 꺼내고 나니

고급 중식점에서 나오는 간짜장이 완성 되었습니다 ^^

역시. 간짜장에는 계란후라이가 올라가야 ㅋㅋㅋ


엇 ?

면삶은 사진 어디갔지 ㅋㅋㅋㅋㅋㅋㅋ

시판 우동면은 1분에서 2분사이 끓는물에 넣어주시고

꺼내서 찬물로 살짝 헹궈주세요.

짜장면 싫으신 분들은 밥에 올려주시면 됩니다.

라고 급하게 마무리를.....




슥삭 슥삭 비벼서 한젓가락 들어올리면

여럿 동공 지진 ㄷㄷㄷㄷ


근데 이번에 느낀점이 하나 있어요.

우리가 중국집에서 간짜장을 시키면

이상하게 양념을 모자라게 주시는듯한 느낌이 들어서

열심 비벼서 면에 양념 뭍힐려고 노력을 하는데,


집에서 먹는 자장면이다 보니

양껏 비벼서 먹었더니 너무 좋았는데

다 먹고 나니 양념이 너무 많이 남아서 ㅋㅋㅋㅋ

고기고 야채고 엄청 많이 들어간 토핑인데 ㅠㅠ

물리더라구요 ㅠㅠ


아...

이래서 중국집에서는

양념을 넘치게 주지 않는구나 ㅋㅋㅋ

다 이유가 있는것이구나 ㅋㅋㅋ

맛있는 음식도 많으면 어떻다 ?

물린다 ㅋㅋㅋㅋㅋ


잘 먹고 마지막에 너무 많이 남은 양념 덕에

새로운 깨우침(?)

과유불급... 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좋은 한끼 주말에 보냈구요

장마라는데 여러모로 조심하시구요

그럼 우린 내일 또 볼께요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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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모아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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