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취하는 장금이 입니다.

요즘은 다이어트를 해서 그런지

먹고싶은 음식들이 막 생겨나요....


말라깽이 시절엔 먹고싶은것도 없더니

이젠 살도 찌고 입맛도 바뀌고 ~


SNS에서 미역국 사진을 보고난뒤

미역국에 꽃.... ㅠㅠ

조개미역국을 할까 황태 미역국을 할까

고민고민고민하다가

결국엔 오리지널 소고기 미역국 당첨 !!!


할인쿠폰 손에 들고 주문했죠 ㅎㅎ

국거리 횡성한우 ㄷㄷㄷㄷ


미역국은 달이면 달일수록 맛있다고 하죠.

하루지나면 맛있고 마지막 한그릇이 맛있고 ㅎㅎ

끓으면 끓을수록 깊은맛이 나오는 미역 덕인것 같은데요

오늘은 시간이 약(?)인 미역국을

짧은시간내에 소고기 미역국을 간단하게 깊은맛을 쫘악

뽑아내는법을 알려드릴께요. 그럼 시작해 볼께요 :)




준비물

미역, 소고기 국거리 150g ( 4인기준 ), 국간장, 참기름, 소금



생각보다 들어가는게 없죠 ?

간단하게 시작해 볼께요 ^^

소고기는 비싸니까 ㅠㅠ 국거리 쓰셔도 되구요

백종원 주부님 팁으로는 저렴한 불고기용 잘게 잘라서 쓰셔도

괜찮다고 하시네요 ^^



먼저, 미역은 적당히 잘라서 물에 10분정도 불려주세요.

머리카락처럼 커지는 아이니까

너무 놀래지 마시고

자른미역 사신 분들은 편하게 쓰시고

저처럼 통미역(?) 사신분은

힘들지만 좀 잘라서 ㅠㅠ

머리카락이 되길 기다려 주세요.



냄비에 참기름 3T 넣어주세요.



쿠폰들고 사온 소고기를 넣어주세요.

기대하고 있어요

생일날에도 못사본 횡성한우 ㄷㄷㄷ


리뷰가 엄청 좋길래... 패기롭게 300g을 샀는데

보아하니 절반정도만 있어도

한냄비는 거뜬하겠더라구요.



참기름 냄새 솔솔나는 고기를 달달 볶아줍니다.



소고기의 핏기가 어느정도 가시고 나면

물에 불려놨던 미역을 같이 볶아주세요.

저는 머리카락 된 미역이 생각보다 많아서 ㅠㅠ

맨날 많네요....

조금은 미역냉국해야지 하고 남겨놨어요.


어릴땐 먹지도 않았는데

얼마전에 식당가서 먹으니

너무 맛있더라구요.

집에 양파도 있고 오이도 있고 식초도 있겠다

조만간 한번 해야겠어요

날도 더우니 ^^



살살 볶다가 맛을 내줄 국간장을 넣어줍니다.

참기름 양과 똑같이 3T

기억하기 쉬워요



그리고는 미역이 타지 않을만큼 볶아주세요

많이 볶을수록 좋아요

이러다 타겠다... 싶으면 물을 조금씩 부어서 볶아주세요



이것또 어느정도 볶았다.. 싶으면 물을 부어줄께요.

저는 미역국에 쌀뜨물로 끓이는거 추천 !

그냥 맹물 보다는 훨 깊은맛이 납니다.


그리고 두번째로 소고기 미역국

간단하게 깊은맛 내는법은

미역국을 졸이듯이 끓여주세요.





이건 국이나 찌개 끓일때 제가 종종 쓰는 방법인데요

물을 한번에 다 넣고 끓이면 깊은맛이 금방 나오질 못해요

타지 않을 정도로 물을 자박하게만 넣어서 졸이듯이 끓여주세요.


그럼 반나절, 하루 이틀 지나야 맛있어지는

미역국이 단시간내에 깊은맛을 끌어낼수 있답니다.


이게 소고기 미역국 간단하게 깊은맛 내는 법의 핵심 !!



그렇게 한컵정도씩 물을 부어주면서 팔팔 달여서 끓인 미역국이에요



마지막으로 간은 소금으로 !






짜잔.

별다른 반찬없이

미역국에 김치하나만 있으면

든든한 한끼 해결 !

소고기 미역국 간단하게 깊은맛 내는법 완성 !


뽀오얀 국물이 깊은 미역국맛을 내주네요.

이게 30분도 안걸려 만든 미역국이라는 사실 :)


얼마전에 전라도 다녀오신 어머님이

갓김치가 좋다고 2kg 보내주셨어요.

사실 입이 초딩이라 갓김치 먹어본적 별로 없는데...


아직 익은건지 안익은건지 감도 없고...





총각김치 먹을땐 무만 먹고 열무도 안먹는데...


한조각씩 먹어보니

매력있는 김치네요.

알싸하니 시원하니 독특한 맛이

또 양념은 매워서 이집 김치를 잘하는건지

갓김치가 맛있는건지 ㅋㅋ

여기저기 이제 먹으러 다녀봐야겠어요.




이렇게 밥말아서 김치한조각이면 끝 !

비싼 소고기는 값을 하네요 ㅠㅠ

야들야들 맛이 참 좋네요 ㅎㅎ


이렇게 오늘도 다이어터는 무럭무럭 자랍니다.

그럼 우린 내일 또 만나요

안녕 :)






Posted by 모아봐